고령층만의 질병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었다…당뇨병의 파급력
사회 전반에 걸친 건강 위협 요소로 자리 잡았다.
전 연령층으로 퍼지는 당뇨병의 그림자

당뇨병은 이제 특정 연령층의 문제가 아니다. 60대가 3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20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 현상은 어린 시절부터 형성된 식습관과 활동량 부족이 혈당 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패스트푸드와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운동 부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는 성인기 이전에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을 높여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사회적 불균형과 당뇨병의 상관관계
남성과 저소득층에서 당뇨병 발생이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건강한 식단 유지가 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어렵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나 운동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장시간 노동과 불규칙한 식사, 잦은 음주도 남성 당뇨병 환자 증가의 주요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건강 격차가 사회적 불평등의 지표라고 경고한다.
한국식 생활 방식이 부른 만성질환의 시대

당뇨병 환자가 급증한 배경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자리 잡고 있다. 흰쌀 중심의 식사와 당분이 많은 간식, 외식 위주의 식문화가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든다. 고령화로 인한 대사 기능 저하도 환자 수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과로 문화는 만성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충분한 휴식과 운동을 방해하고 있다.
예방과 관리가 당뇨병의 해답
당뇨병은 완치보다는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다. 조기 발견과 꾸준한 혈당 조절이 합병증 예방에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연 1회 이상의 공복 혈당 검사를 권장하며, 체중 관리와 식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단 음료와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와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을 주 3회 이상 실천하면 인슐린 저항성을 완화할 수 있다.
당뇨병은 개인의 건강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의 리스크로 확장되고 있다. 고령화와 소득 격차 심화에 따라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당뇨병 400만 시대’를 맞이한 지금, 정부와 개인 모두가 예방과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이다. 아침 커피 한 잔과 점심 흰쌀밥의 대가를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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