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효율, 이런 방법도 있다고?
의외의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욕설이 운동 성과에 미치는 영향

운동 중 욕설을 내뱉는 것이 운동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분 변화가 아닌, 과학적 실험을 통해 입증된 효과다. 다만 이러한 효과는 순간적으로 작용하는 ‘부스터’에 불과하며, 체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은 아니다.
실험으로 밝힌 욕설의 효과
영국 킬대학교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욕설이 운동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성인 참가자 192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들은 운동 중 욕설을 하거나 중립적인 단어를 사용하도록 나뉘었다. 결과적으로 욕설을 사용한 그룹은 중립 단어를 사용한 그룹보다 평균적으로 10~11% 더 오랫동안 버틸 수 있었다. 이는 단순한 단어 선택의 차이가 근지구력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보여준다.
과거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

욕설이 운동 성과에 미치는 효과는 단일 연구에 그치지 않는다. 이전 윙게이트 자전거 테스트에서는 욕설을 하며 운동한 참가자들이 평균 파워가 약 4.5% 더 높았고, 악력 측정에서도 욕설 시 약 8~9%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효과는 짧고 강력한 힘을 요구하는 운동에서 두드러졌다.
욕설의 ‘디스인히비션 효과’
연구진은 욕설의 효과를 ‘디스인히비션 효과’로 설명한다. 욕설은 사회적으로 억제된 언어로, 이를 사용할 때 뇌가 심리적 브레이크를 잠시 해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망설임이 감소하고 자신감과 집중력이 향상되며, 통증에 대한 인식이 둔화돼 더 강하게, 더 오랫동안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욕설은 몸을 단련하는 것이 아니라 뇌의 제한을 완화하는 신호에 가깝다.
적용의 한계와 실제 활용 방법

욕설의 효과는 짧고 폭발적인 운동에 국한된다. 장거리 유산소 운동이나 전반적인 체력 향상에는 효과가 없다. 또한 반복 사용한다고 해서 효과가 누적되는 것도 아니다. 연구자들은 욕설 대신 마음속으로 외치거나, 개인적인 구호, 집중을 높이는 루틴으로 대체할 것을 제안한다. 중요한 것은 ‘금지된 단어’가 아니라 심리적 한계를 잠시 밀어내는 장치에 있다.
결론적으로, 욕설이 운동 중 일시적으로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은 여러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그러나 이는 짧은 순간에만 작동하는 부스터에 불과하며, 꾸준한 훈련을 대신할 수는 없다. 운동의 기본은 여전히 계획적인 훈련과 회복이라는 점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Original Article